2017.07.26 18:03

해야 할 일을 마치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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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야 할 일을 마치고 나면 표정이 그렇게 맑고 밝을 수가 없다. 나는 큰길에서 망을 봐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 뭔가 찝찝하긴 하지만 이런 표정을 대하면 나 또한 금세 아무 생각 없어진다. 똥 뉘고 오는 길.